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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국내 레저액티비티 플랫폼 '레저큐' 인수‥여가플랫폼 변신 구체화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7 16:10

수정 2018.03.27 16:10

국내 숙박공유 온·오프라인 연계(O2O) 1위 사업자 야놀자가 국내 레저액티비티 플랫폼 '레저큐'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야놀자가 밝힌 글로벌 여가 플랫폼을 구체화하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레저큐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정보기술(IT) 기반의 레저액티비티 플랫폼 1위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냈다. 롯데월드, 강촌레일바이크, 부산아쿠라리움 등 국내 900여개 기업·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또 전라북도, 충남 태안, 강원도 춘천 등 국내 대표 관광지를 대상으로 '투어패스' 시리즈를 선보이고, 솔루션 비즈니스를 통해 확보한 여행·레저 상품을 국내여행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인 '가자고'를 통해 판매해 입소문만으로 월 80만명이 이용했다.

레저큐 문보국 대표는 “국내 온라인 여가플랫폼-오프라인 여행플랫폼-글로벌 R.E.S.T.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야놀자의 비즈니스 로드맵 상 시너지가 명확해 공식 계열사로 함께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1위 레저액티비티 전문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개발 및 마케팅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는 “야놀자가 그리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구축에 뜻을 함께 하고자 하는 국내외 관련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트렌드 확산 등 레저 액티비티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는 만큼 야놀자는 국내외 다양한 여가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 및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R.E.S.T.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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