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반려견과 버스 타고 벚꽃여행 떠나요"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8 16:05

수정 2018.03.28 16:20

- 국내 유일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버스 여행 상품
- 여행지에서도 불편함 겪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세심한 서비스 돋보여
- 다양한 편의 서비스 제공으로 반려견과 단둘이 참가하는 비중 높아
- 애견동반식당, 봄꽃놀이, 바다 산책, 반려인들의 실제 가고 싶어하던 여행지를 바탕으로 코스 구성
"반려견과 버스 타고 벚꽃여행 떠나요"
#사진설명=반려견들이 보호자들과 함께 떠난 벚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봄을 맞아 반려인들도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버스를 타고 벚꽃놀이를 갈 수 있게 됐다. 반려동물 동반 전문 여행사 펫츠고트래블은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맞이해 ‘강릉 일대로 떠나는 벚꽃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애견 동반 식당, 벚꽃놀이, 바다 산책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이번 여행 상품은 지난 2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애플리케이션 ‘펫츠고’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반려동물과 함께 어디로 떠나고 싶으세요?'이벤트의 응답을 바탕으로 반려인들이 평소 가고 싶었던 장소들로 구성됐다.

펫츠고트래블에서 운영하는 이번 여행은 국내의 수많은 버스 여행 상품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별하다. 뿐만아니라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요소들도 눈에 띈다.


반려인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부분은 차량 이동 시 반려인 옆에 반려동물의 좌석을 별도의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동장 안에 들어가 좌석 발아래 공간에 있어야만 했던 반려동물들의 답답함을 없애고 애견용 차량 벨트를 기본으로 제공하여 안전을 확보했다.

여행지에서도 펫츠고트래블만의 세심한 서비스는 계속된다. ‘펫가이더’라고 불리는 도우미들이 동행해 사방에서 지켜주기 때문에 다른 관광객들과 마찰이 생길 일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일도 적다. 새해 첫날에는 20만 명의 해돋이 인파가 몰린 경포대 해변에서도 반려인 23명, 반려동물 17마리가 안전사고 없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펫츠고트래블의 여행은 반려동물과 단둘이 참가하는 참가자들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 화장실 갈 때 반려동물을 잠시 돌봐주거나 펫가이더가 사진을 찍어준다는 점도 만족도가 높다. 서로 처음 만난 참가자들끼리 반려동물을 주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여행 후에도 그 인연을 이어가는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이번 여행은 4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주말, 회차 당 20팀을 선착순 모집하며 펫츠고트래블 홈페이지와 ‘펫츠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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