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기정원, 노조와 함께 '공공상생연대기금' 출연...비정규직 처우 개선 앞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9 14:05

수정 2018.03.29 14:05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은 상생과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성과연봉제 조기 이행 인센티브’를 29일 공공상생연대기금에 전액 출연했다.

기정원 노사는 성과연봉제 조기이행 인센티브 반납 방법과 시기에 대한 충분한 합의 과정을 거쳐 비정규직 직원의 처우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공익목적에 활용하는 것으로 공공상생연대기금 재단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연금은 앞으로 △비정규직 처우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취업난 해소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및 공공부문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연대를 위한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철안 기정원 원장은 “비정규직이나 일자리 문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는 노사의 상생과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정원 임직원의 한 뜻을 모아 공공상생연대기금 출연에 동참한 만큼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민 노조위원장은 “이번 기부한 출연금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겪는 차별을 해소하고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쓰이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정원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 지난해 12월 31일부로 기간제 및 파견직 근로자 20명 전원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 양극화 완화, 비정규직 고용관행 해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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