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통영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 궤도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1 16:51

수정 2018.04.01 16:51

2026년까지 1조1000억 투입
경남도가 통영 신아조선부지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형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 궤도 오른다. 사진은 신아조선 전경
경남도가 통영 신아조선부지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형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 궤도 오른다. 사진은 신아조선 전경


【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가 통영 폐 조선소 부지를 세계적인 관광형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통영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공동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통영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신아조선소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신아조선소부지 개발은 통영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으로 부지매입을 계기로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통영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 1조1000억원을 투입해 폐조선소 부지 및 봉평동 일대 51만㎡에 도크 메모리얼공원과 주민문화공간 조성 및 국립미술관을 유치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주거안정과 생활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폐조선 시설을 이용한 수변문화복합시설 및 조선소 본관 건물을 활용한 신산업업무복합시설, 수변휴양도시, 상업 및 관광숙박 등의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도는 LH를 통해 사업 기본구상 수립 및 타당성 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이달 초 국제공모를 통해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한 다음 오는 2020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또 통영시, LH와 상호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달 말쯤 체결하고, 사업성공을 위한 각 기관별 역할 및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완료될 경우 1만2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5000억 원의 건설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폐조선소를 활용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은 물론, 주변지역까지 경제적 파급효과가 확대될 것"이라며 "통영이 세계적인 관광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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