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화영어 서비스 민병철유폰 B2B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3 17:06

수정 2018.04.03 17:06

기업들의 글로벌 사업 진출이 증가하면서 직장인들에게 영어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짧은 시간에 학습할 수 있는 영어 프로그램이 관심을 얻고 있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의 영어 활용도는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27년부터 승진 대상이 되는 현재 차장, 과장급 이하 직원들은 외국어자격증 1급 취득을 의무화하는 '중장기 인사 로드맵'을 마련했다. 롯데, 삼성, 현대,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들은 승진 조건에 어학 점수를 반영한다.

중소.중견기업도 실제 업무에서 영어 구사능력이 필수인 곳이 급증하고 있다. 외국계 기업이나 수출입관련 업체는 물론이고, 광고홍보회사 등에서도 영어 이메일, 회의 프레젠테이션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영어 공포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출장과 회의, 야근 등으로 어학 공부 등 자기계발할 시간이 부족해 간단한 학습방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례로 전화영어 전문 교육업체인 '민병철유폰'은 국내 최초로 기업제휴형 전화영어 서비스 '유폰 B2B'를 출시했다. 최소 수강 인원, 계약 기간 등의 조건 없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할인 혜택, 맞춤형 집중 학습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민병철유폰 관계자는 "올해 1월 유폰 B2B를 출시한 이후 문의와 제휴 신청이 매월 80%가량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글로벌 업무와 커리어 관리를 위해 영어의 필요성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출퇴근 시간 등을 활용한 전문 어학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이러한 현상을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