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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KeG) 결선경기 8월 인천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5 09:33

수정 2018.04.05 09:33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경기인 ‘2018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결선경기(약칭 KeG)’를 오는 8월 18∼1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경기종목은 주관기관인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이달 중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정식종목 2개(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온라인3), 시범종목 2개(클래시로얄, 모두의마블)로 구성됐다.

시는 KeG 경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보드게임 페스티벌 등의 부대행사를 개최해 e스포츠를 잘 모르는 연령층도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시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함께 인천 전역에서 게임의 긍정적 가치를 대중화시키고 새로운 붐을 일으키기 위해 수시로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게임 컨퍼런스, 청소년 게임 과몰입 예방 가족캠프, 즉흥 창작 게임대회인 게임잼, 게임 전문인력 양성교육, 유망게임 콘텐츠 개발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10조원 이상(2016년 기준)이고, 이중 e스포츠 사업규모는 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가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의 게임 이용률은 70%를 기록(2017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할 정도로 게임 산업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KeG 행사를 계기로 게임에 대해 그간 가지고 있던 부정적 인식을 탈피하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 시민의 여가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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