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주요이슈] 유로존 PMI, 소매판매 등 지표 예상치 하회 <신금투>

김경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6 07:49

수정 2018.04.06 08:00

-유로존 PMI, 소매판매 등 지표 예상치 하회
전일 발표된 유로존 주요 경제지표는 약화되는 모습이었다. 유로존 소매판매, 독일 제조업수주 등은 기대치를 하회했고 PMI 확정치는 예비치 대비 후퇴했다.

유로존 2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1% 증가해 12월, 1월의 감소세에서 상승 전환했다. 다만 시장 전망치 0.5% 증가를 하회했다. 유로존 3월 합성 PMI 확정치는 55.2였다. 예비치 55.3과 전월치 57.1을 하회해 14개월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2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비 0.3% 증가했다. 예상치 1.5%에 크게 못미쳤다. 유로존 내 수주는 전월비 4.5% 급증했지만 유로존 외 수주는 0.6% 감소에 그쳤다.

유로존 CESI는 전일 -72.5로 5년내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유로존 지표 약화는 유로화 추가 강세를 제한했다.

- KOSPI는 전일 대비 29.46pt(1.22%) 상승한 2,437.52pt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 분쟁 협상 기대감에 IT 업종 필두로 상승했다.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1,203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기계와화학 업종 위주로 1,453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이 강세를 보였고 보험, 통신, 음식료품 등 업종은 약세였다. 우리 정부의 해운업 재건 5개년 계획 발표에 현대상선이 14.83% 폭등했다.

-미국 증시는 중국과의 무역 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에너지, 소재 섹터 중심으로 3대 지수가 동시에 상승했다.

중국의 미국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에도 물밑 협상 기대감이 살아나 관련 사안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페이스북은 사용자 및 광고주들 지출 변화가 없고 보안 인력을 늘릴 것이라는 마크 저커버그 발언에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지수가 240.93포인트(0.99%) 상승한 2만4505.22에 거래됐다. S&P500은 18.15포인트(0.69%) 오른 2662.84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34.44포인트(0.49%) 상승해 7076.55에 마감했다.

-인도 증시는 대외 불확실성 완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등에 상승 마감했다.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인도 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6.00%로 8개월째 동결했다.

- 국고채 금리는 미국 금리 상승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장중 국내 증시 강세 보이며 장기물 위주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매수세 약화되며 금리 상승을 지지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와 파월 연준 의장 연설 앞둔 관망심리에 추가 약세는 제한됐다. 국채 3년 금리: 2.175%(+0.7bp), 국채 10년 금리: 2.633%(+1.6bp)

-무역전쟁 우려 완화, 안전자산 선호 심리 위축 등에 미국 국채 가격이 3 영업일 연속 하락했다.

제롬 파월 의장 연설 및 3월 고용시장 지표 발표 앞두며 채권 경계심이 확대됐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2.832%로 전일대비 2.9bp 상승했다. 2년 금리는 2.303%로 1.0bp 올랐다.

-전일 뉴욕증시 반등으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달러/원 환율은 하락 개장했다.

이후로 미-중 간 물밑 협상 기대감, 주식시장 호조와 함께 하락 흐름을 보였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송금 수요와 외환 당국의 개입 부담 등이 맞물리며 보합 마감했다.

-미 증시 상승 및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중 관세 대치와 관련해 좋은 결말을 시사했다. 달러/엔이 107.4엔으로 1달 여만에 107엔대로 복귀했다. 유로/달러는 1.224달러로 0.3% 하락했다.

- 국제유가는 미-중 간 무역전쟁 우려 경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로 소폭 상승했다. 다만 달러화 강세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지난주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460만배럴 감소한 영향이 지속됐다.
수급 우려는 줄었다.

OPEC 회원국인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일부 외신과 인터뷰에서 산유국 감산 합의를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곧바로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