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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 "달러/원 이번주 '리스크오프, 환율 보고서' 주목...1060~1080원"

김경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9 08:37

수정 2018.04.09 11:07

삼성선물은 달러/원이 이번주 미중 무역분쟁 우려 속 위험기피와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미국 환율 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 속에 상단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주 환율 예상 범위를 1060~1080원으로 제시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1천억달러 관세 발언에 다시 무역분쟁 이슈가 부각됐다"며 "이번주 시진핑 주석의 연설(10일)이 주목된다. 또한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 정상들 만남에서 나프타 재협상 결과 발표에 대한 기대도 있어서 우려를 완화시켜 줄 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이번주엔 미국 생산자/소비자 물가지수, 도매재고, 수출입 물가 등 경제지표 발표와 3월 FOMC 의사록, 댈러스, 애틀랜타, 미니애폴리스, 보스턴 연은 총재 발언이 대기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ECB 의사록과 함께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연설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최근 둔화되고 있는 유로존 지표에 대한 해석이 주목된다"며 "이날 달러/원은 환율 보고서 대기 속 당국 긴장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가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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