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전세계 부채 25.3경원 '사상 최대'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0 11:18

수정 2018.04.10 11:18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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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부채총액이 지난해 4·4분기 사상 최고치인 237조달러(약 25경3329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국제금융협회(IIF)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이는 10년전보다 70조달러(약 7경4823조원)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북미와 서유럽 등 선진시장(mature market) 가운데 벨기에와 캐나다, 프랑스,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세계적으로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우려스러운 신호"라고 지적했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50% 하회한 곳은 아일랜드와 이탈리아가 유일했다.

세계 경제성장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GDP 대비 부채 비율은 5분기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4·4분기 글로벌 GDP 대비 부채 비율은 317.8%로 2016년 3·4분기 고점에서 4%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흥시장 가운데서는 한국이 94.6%로 100%에 근접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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