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현대상선, 친환경 메가 컨선 20여척 발주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0 17:12

수정 2018.04.10 17:12

현대상선이 20여척에 달하는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발주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현대상선을 세계 10대 해운사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내비친 바 있다.

현대상선은 오는 2020년 아시아~북유럽 노선에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2만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이상 12척과 미주 동안 서비스에 투입을 검토 중인 1만4000TEU급 8척 등 총 20여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를 준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국내 조선사를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equest for proposal)를 발송하는 등 조선소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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