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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Life]가족 건강 위해 '청소' 선물하세요~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2 17:15

수정 2018.04.12 17:15

[yes+ Life]가족 건강 위해 '청소' 선물하세요~


봄은 집안 대청소 이른바 홈케어의 시즌이다. 겨우내 찌든 먼지와 냄새,곰팡이 등을 홈케어를 통해 청소하며 건강하고 상큼한 봄을 맞는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로 인한 집안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눈에 보이는 부분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 못지 않게 숨어있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집안 청소는 가족들이 힘을 합치면 가능하지만 문제는 에어컨, 세탁기 같은 가전과 매트리스 등은 일반인들이 관리하기 어려운 만큼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소 전문업체 메리메이드, 전자랜드에서 선보인 클린킹 등에서는 전문인력을 활용한 생활가전제품 청소 서비스를 하고 있다.환절기를 맞아 진행 중인 할인행사나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실속있게 홈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리메이드 직원이 에어컨의 냉각핀 드레인판 오염물을 세척하고 있다.
메리메이드 직원이 에어컨의 냉각핀 드레인판 오염물을 세척하고 있다.


■에어컨, 완전 분해로 미세먼지 제거

세계 최대 집청소 전문회사인 메리메이드 코리아에서는 에어컨, 세탁기, 레인지후드 등 집에서 일반인들이 세척하기 어려운 가전을 깨끗하게 해주는 프로홈케어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에어컨은 사용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완전 분해후 청소를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에어컨은 필터를 통해 1차적으로 먼지가 걸러지면서 필터에 붙고, 안쪽의 열교환기(냉각핀)에 습한 성질 때문에 미세먼지 등이 붙기 때문이다. 실내의 공기가 필터를 통해 유입되고 열교환기를 통해 시원한 공기로 배출될 때 냉각기에 있는 각종 세균과 함께 미세먼지도 다시 배출된다. 에어컨 청소때는 필터는 물론 안쪽의 열교환기도 청소해야 한다. 특히 열교환기 청소때는 반드시 친환경 세제를 써야한다.

메리메이드에서 사용하는 친환경세제는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세이퍼 초이스(Safer Choice) 라벨을 획득한 제품이다. 메리메이드에서는 이같은 가전에 대한 클리닝 수요를 감안해 프로홈케어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별 서비스보다 15%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전자랜드 클린킹 직원이 컬비 청소기로 매트리스 청소를 하고 있다.
전자랜드 클린킹 직원이 컬비 청소기로 매트리스 청소를 하고 있다.


■매트리스케어, 3개월 마다 청소 '필수'

전자랜드에서 운영하는 홈케어 서비스 전문기업 '전자랜드 클린킹' 역시 가전청소부터 입주청소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심각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쿠쿠와 함께 선보인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는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명품 청소기 '컬비'를 이용해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쓰는 침구 청소기의 경우 매트리스 겉면만 청소해주기 때문에 매트리스 속까지 깨끗하게 관리하기는 힘들다. 컬비는 두께 27cm의 진드기와 먼지까지 흡입하는 기기로 매트리스 전체 클리닝이 가능하다.

클린킹에서 실시하는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컬비를 이용해 침대 매트리스 앞뒷면 뿐 아니라 측면과 프레임 내외부까지 클리닝을 해준다. 클리닝이 끝난 후에는 UV 살균기를 활용해 햇볕에서 말린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이불, 배게 등 침구류까지도 함께 서비스 받을 수 있으며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매트리스는 구입 후 6개월 이상 지났을 때부터 3개월 주기로 청소를 해야 한다. 알레르기나 천식을 유발하는 진드기의 생존주기가 3개월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실내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서는 미세먼지 농도 알림을 모니터링해 '좋음'이나 '보통'일 때 30분 정도씩 하루에 1~3차례 환기를 하는 게 좋다.
공기청정기나 실내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하면 미세먼지가 심해 바깥공기의 환기가 어려울때 큰 도움이 된다. 음식 조리때는 후드를 작동시키고 조리 후에는 문을 열어 환기해야 한다.
외출 후 집에 들어올때는 바깥에서 외투를 털고 들어오며 출입문 안 팎도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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