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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전설적 VC “비트코인, 4년 내 ‘30배 껑충’ 25만$ 간다”

장안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6 07:13

수정 2018.04.16 11:00

실리콘밸리 전설적 VC “비트코인, 4년 내 ‘30배 껑충’ 25만$ 간다”
가상화폐 시장의 전설적 벤처캐피탈리스트가 비트코인 가격이 4년 안에 25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야심찬 전망을 내놨다. 예상대로라면 현재 수준보다 무려 30배나 급등하는 셈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벤처캐피털 드래퍼어소시어츠의 팀 드래퍼 설립자 겸 파트너는 전일 저녁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드래퍼 블록체인 파티’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벤처캐피털 드래퍼어소시어츠의 팀 드래퍼 설립자 겸 파트너
벤처캐피털 드래퍼어소시어츠의 팀 드래퍼 설립자 겸 파트너

이와 관련해 가상화폐 전문투자사 BKCM의 브라이언 켈리 설립자는 “좀 황당하게 들리지만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라. 이는 지금부터 4년 후의 예상치”라며 “가격이 30배가 뛰는 셈인데, 지난 2년간 비트코인은 40배나 급등하지 않았느냐. 이전 추세가 이어진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드래퍼는 지난 2014년 ‘마셜서비스 입찰’에서 비트코인 3만개를 매입했다고 한다. 지난 12월 인터뷰를 보면 하나도 팔지 않고 보유 중이라고 말했는데, 이날 거래가를 적용하면 비트코인 투자액이 2억4300만달러에 이른다.


그는 지난 3월 CNBC ‘패스트머니’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5년 후 주요 결제수단이 될 듯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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