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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컬러 테마 크루즈, 18일 부산서 출항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7 09:21

수정 2018.04.17 09:21

아시아 최초로 색(컬러)을 테마로 한 크루즈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한다. 탑승객들은 한류스타와 함께 3박 4일 동안 컬러를 주제로 한 크루즈 여행을 즐긴다.

부산시와 솔트앤파트너스는 컬러 테마 크루즈인 'CPP(Color play party) 크루즈 2018 부산'이 18일 부산을 출발해 21일 일본 도쿄에 도착하는 3박 4일 일정으로 출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 유행을 선도할 공식 색을 매년 발표하고, 이를 주제로 크루즈 여행 기간 내내 패션쇼와 음악공연, 파티, 기부경매, 전시회 등을 펼친다는 게 부산시의 구상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 색은 부산을 상징하는 '씨블루(Sea Blue)'다. 케이팝그룹 비투비, 배우 김소은, 방송인 리키김 가족, 모델 심소영, 패션디자이너 카티아조 와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등의 스타들이 대거 승선해 3박 4일간 매일 패션쇼, 공연 등을 펼친다.
이들은 18일 출항 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아시아 트렌드 스타 시상 및 포토월 행사를 한다.

아시아 트렌드 스타들은 승객들과 함께 CPP 컬러에 맞춰 옷을 입고 선상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참여한다.

메인모델인 비투비 육성재, 심소영과 YG케이플러스 탑모델 20명이 참여하는 카티아조 25주년 패션쇼와 비투비 공연, 뮤지컬배우 류승주, 이탈리아 테너 및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 등도 펼쳐진다.

이번 'CPP 크루즈 2018 부산'은 출항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와 멕시코 등에 널리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테마 크루즈 운항을 시작으로 한류, K-POP, 패션 등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크루즈 관광 상품을 계속 개발해 국내 크루즈 수요 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면서 "또 크루즈 관광산업과 지역의 신발·섬유·패션 산업의 연계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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