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융 서비스표준을 개발하는 비영리조직 ACORD와 ISN소프트웨어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들은 IBM의 블록체인 플랫폼과 하이퍼레저 패브릭 코드를 활용해 계약자의 보험가입 조회절차를 간소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마시가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플랫폼 내 블록체인을 구축함으로써 특정인만 실시간 데이터 접근이 가능해진다. 또한 원장기술 덕분에 현재의 수동적인 문서 기반 시스템을 새 시스템으로 대체해 시간·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신규 시스템을 통해 조회 인증서의 특정 부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마시 측은 성명에서 “보험 가치체인의 새 기회를 창출하고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큰 기회가 있을 걸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플랫폼 개발은 현재 시범 단계에 있다.
IBM 측은 “차세대 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접목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행보는 실질 기업성과를 이끌기 위해 블록체인이 한층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상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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