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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비스 나무병원, '안전강화 캠페인' 전개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7 14:53

수정 2018.04.17 14:53

비에비스 나무병원, '안전강화 캠페인' 전개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최근 병원안전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병원 안전관리 의식강화 및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17일부터 5월 15까지 병원 안전강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병원 전 직원이 안전서약을 통해 안전강화 의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병원의 안전관리 활동을 환자들에게 알려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를 위해 나무병원의 안전강화 활동 및 건강관리 정보를 담은 다이어리를 제작했으며, 고객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병원 로비에 모형나무를 설치해 환자들이 직접 '믿음의 카드'를 거는 행사도 진행된다.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비타민 등의 선물이 제공되며, 나무에 걸린 '믿음의 카드'는 1개당 5000원으로 환산해 총 금액에 상당하는 만큼의 저소득층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앞서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지난 16일 오후 5시 병원 로비에서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안전선포식을 실시했다.
임직원 100여 명 및 지역주민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안전선포식은 민영일 대표원장의 안전의식 강화 연설, 병원 안전위원회 활동 공유, 안전선언문 낭독, 안전을 서약하는 핸드프린팅 및 지문찍기 행사, 안전서약 뱃지 패용, 안전 표어공모 응모작 현장투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민영일 대표원장은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모든 의사들이 나비넥타이를 매는 등 사소해 보이는 부분부터 감염관리를 위해 철저히 노력해왔고 2008년 개원 이래 의료사고 0%는 물론 진단 대장내시경 천공률 0%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험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한 예방활동으로 환자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에비스 나무병원 안전선언문
* 환자는 병원 내 각종 위험으로부터 신체적 안전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 최고의 의료 서비스는 환자의 안전을 기본으로 한다.

* 우리는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정부 시책과 원내 환자안전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 우리는 사소한 안전사고도 자발적으로 보고하여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한다.

* 우리는 병원 내 감염의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 우리는 환자안전을 위하여 진료과정은 물론 환경 및 시설 분야의 안전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


* 우리는 병원 안전성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안전한 병원 문화 조성을 위해 자발적, 지속적인 노력을 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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