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삼성SDS 블록체인 활용.. 글로벌 'IT 혁신' 이끈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7 17:36

수정 2018.04.17 17:36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전면에 세워
삼성SDS 블록체인 활용.. 글로벌 'IT 혁신' 이끈다

삼성SDS(사장 홍원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기술(IT) 혁신을 이끌 블록체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등 플랫폼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 창출 및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17일 삼성SDS에 따르면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넥스레저'는 기존 블록체인 기술로는 구현이 힘들었던 실시간 대량 거래처리, 자동으로 안전하게 거래를 실행하는 스마트계약, 기업시스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발 운영 환경, 생태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삼성SDS는 이미 금융, 제조, 물류, 공공 분야에서 넥스레저를 적용, 운영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삼성SDS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형(On-Premise), 플랫폼형(PaaS), 클라우드형(SaaS) 등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들과 융복합해 IT혁신을 이끄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넥스플랜트 솔루션은 제조 공정에 AI와 IoT를 적용, 설비 센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제조 설비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고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해 해결함으로써 생산 효율을 극대화 시킨다.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시간을 과거 최대 12시간에서 10분 이내로 대폭 단축시켜 준다. 넥스플랜트 솔루션은 AI 기능 탑재로 불량 요인을 손쉽게 자동으로 파악해주고 해결 우선순위를 추천 해줌으로써 엔지니어가 해당 설비 문제를 조치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삼성SDS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방식을 혼합해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도 강화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경제성과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기업 정보 보호 등 각각의 서비스들을 모두 활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SDS는 AI 기능이 적용된 클라우드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SAP, 버투스트림, 델 EMC 등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앞서 AI 기반의 기업용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AI'를 지난해 공개했다. 데이터 분석 모델링을 인공지능기반으로 자동 추천하고 최적화함으로써 빅데이터를 손쉽게 처리?분석할 수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통상 최소 2명 이상의 전문가가 최대 3개월간 분석모델을 만들어 빅데이터를 분석해야 하지만 '브라이틱스 AI'는 최적의 알고리즘 자동추천 기능으로 일반 현업 사용자도 2시간 내로 분석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