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yes+ culture] 5월의 '겨울왕국'.. 디즈니 오케스트라의 특별무대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9 17:05

수정 2018.04.19 17:05

디즈니 인 콘서트 - 리브 유어 드림
디즈니 인 콘서트 - 리브 유어 드림


디즈니의 마법같은 무대가 5월, 우리 곁을 찾아온다.

매년 가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야외공연으로 열렸던 '디즈니 인 콘서트'가 올해는 봄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으로 무대를 옮겼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과 귀에 익은 디즈니의 노래, 마치 뮤지컬 같은 화려한 무대는 아이와 어른 관객 모두를 사로잡아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 관객을 위해 특별하게 구성된 '리브 유어 드림' 버전을 전 세계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리브 유어 드림'은 디즈니가 운영하는 프린세스 브랜드의 모토다. 인어공주 애리얼, 백설공주, 신데렐라, 라푼젤 등 모두 사랑을 추구함에 있어 당당하고, 지혜로우며, 꿈을 이뤄가는 각각의 이야기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1부에서는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모아나, 라이언킹 등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디즈니의 명곡이 메들리로 흘러나오며, 2부는 오직 '겨울왕국' 스페셜로만 구성된다.

인어공주의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 알라딘의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미녀와 야수의 '뷰티 앤 더 비스트'(Beauty and the Beast) 등 이제는 고전이 된 반가운 명곡들 뿐만 아니라 '디즈니 인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들려주는 모아나의 '하우 파 아일 고(How Far I'll Go)'도 즐길 수 있다.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작이자 올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도 오픈되며 여전히 열광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겨울왕국' 넘버들도 준비돼 있다. 국내에서도 '엘사 신드롬'을 일으킨 '겨울왕국'은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2관왕에 빛나는 빅히트 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 중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콘서트로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곡들도 추가돼 기대를 모은다.

'디즈니 인 콘서트'는 대형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특별 제작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노래하는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프로덕션이다.
미국, 영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투어로 개최되며 디즈니의 꿈과 희망을 음악으로 전하고 있어 마치 디즈니랜드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공연은 5월 19·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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