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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등급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9 17:29

수정 2018.04.19 17:29

동서대는 컴퓨터공학부가 '2017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소프트웨어 분야와 정보통신 분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기업들이 대학 교육과정의 산업수요 반영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교육부 지원과 경제5단체(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협조로 2008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학이 교육과정에 산업계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소프트웨어, 전자반도체, 정보통신, 정유석유화학, 화장품 등 5개 분야의 학과가 설치된 대학 가운데 평가 참여 희망 대학 75개교 160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에는 카카오, LG전자, COSON 등 39개 기업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 2027개 기업이 참여했다.
평가 항목은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 운영, 성과 등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선 동서대.가천대.건국대.경남대.경성대.경일대.광주대.동의대.서강대.선문대.숙명여대.숭실대.우석대.중앙대.한림대.한양대 등 16개교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정보통신 분야의 최우수 대학은 동서대.광운대.동국대.동신대.동의대.중앙대 등 6개교다.

동서대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2016년 건축(시공) 분야, 2015년 식품.게임.미디어 3개 분야, 2014년 환경 분야, 2013년 정보통신 분야 등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조대수 동서대 산학협력단장은 "산업계에서는 학생들이 틀에 박힌 일관된 교과과정을 따르기보다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해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따라갈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동서대 컴퓨터공학부는 이를 반영해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전체 흐름도와 교육 목표별 과목의 선후수체계도를 설명하는 메뉴얼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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