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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도시공사 ‘대기질 개선’ 선봉에 선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0 01:57

수정 2018.04.20 01:57

부천시 도당어울마당. 사진제공=부천도시공사
부천시 도당어울마당. 사진제공=부천도시공사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도시공사가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실내정원을 확산하고 공기질 자체점검 횟수를 늘린다.

화창한 날씨에도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녹색식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부천도시공사 도당어울마당의 실내정원이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당어울마당은 부천지역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복합문화시설 중 하나로 어르신쉼터 및 청소년 육아시설 등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당어울마당 3층에 자리한 실내정원은 군자란, 셀로움, 아이비, 산호수 등 21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어 맑은 공기를 찾는 직장인과 주민의 쉼터가 되고 있다.


농업진흥청이 녹색식물은 초미세먼지를 줄인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내놓은 바 있는 만큼 부천도시공사는 부천체육관, 오정레포츠센터, 소사국민체육센터 등 시민 쉼터에 지속적으로 녹지공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쾌적한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법정 점검(연 1회) 대비 월 2회(연 24회)로 확대 측정해 자체점검 주기 결과를 게시하고, 고농도 미세먼지가 일정기간 지속되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차량 2부제, 버스정보안내전광판 발령상황 및 주민행동요령 표출)를 실시하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부천시와 협력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19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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