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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엘컴텍, 북 광물자원 4000조...금광 개발 기대 '강세'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3 13:32

수정 2018.04.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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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컴텍이 강세다. 남북한 평화체제가 공고히 되면 북한 주요 광물 자원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서다. 우선 북한의 금 매장량은 남한의 45배에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3일 오후 1시23분 현재 엘컴텍은 전 거래일 대비 2.47% 상승한2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베를린 평화구상’을 통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제시했다”며 “베를린 평화구상을 살펴보면 북한의 광물자원과 관련한 정부의 의도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내 주요 광물의 잠재가치는 약 4200조 원에 달한다”며 “인프라 구축과 자원 개발을 패키지로 연결하려는 정부 의도가 읽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정부는 과거에도 북한의 에너지ㆍ자원 거점도시 개발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2007년 한국은 북한에 차관을 제공하고 북한은 한국에 지하자원 현물 및 자원 개발권으로 갚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북한의 금 매장량은 2000t으로 남한(44t)의 약 45배, 몰리브덴 매장량은 5만4000t으로 남한(2만t)보다 풍부하다.


앞서 지난해 엘컴텍은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3년간 석금 3억원, 구리 5억원의 탐사 자문 및 비용 지원을 받아 효율성을 제고해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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