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대 임성일 교수팀, 한전 전략과제 선정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4 17:02

수정 2018.04.24 17:02

경남대 임성일 교수팀
경남대 임성일 교수팀

【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대는 24일 임성일 교수팀(전기공학과)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서 발주한 '배전계통 시뮬레이터 개발' 과제 수행연구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전은 '원전 축소, 신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정부의 전력산업 재편에 따라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배전지능화 체계(ADMS)를 구축 중이다. 특히 중장기 전략과제로 임성일 교수팀의 '배전계통 시뮬레이터 개발' 과제를 선정, 오는 2020년 말까지 총 26억3000만 원을 투입한다.


임 교수팀이 개발하는 '배전계통 시뮬레이터'는 전력설비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하여 가상의 디지털 공간에서 다양한 전력현상을 모의하는 컴퓨터 시스템이다.

단기적으로는 ADMS의 성능검증 및 개선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되며,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이 배전계통을 운전할 수 있도록 머신러닝의 기반이 되는 수많은 운전상황 케이스 데이터를 시뮬레이션으로 생성할 수 있다.


임 교수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분야인 스마트그리드에서 경남대의 연구능력을 알리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연구활동에 매진해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공급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