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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금융포럼] 최혜리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생 "강연때 태블릿으로 실시간 질문 좋았다"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4 17:17

수정 2018.04.25 17:24

포럼 첫째날..참석자 인터뷰
[서울국제금융포럼] 최혜리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생 "강연때 태블릿으로 실시간 질문 좋았다"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등 신기술이 탈중앙화를 통한 정보 공유를 강조하면서 시작됐는데 최근 다시 특정 대기업에 집중되는 것 아닌가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24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 참석한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생 최혜리씨(사진)는 이날 오전 강연을 경청한 뒤 "학사 때 전공한 경제학과 관련한 최신 이슈를 들어서 좋았고, 여러 가지 궁금증도 떠올랐다"고 말했다.

최씨는 "블록체인, 가상화폐 등 최근 새롭게 등장한 기술들이 탈중앙화를 내세우면서 등장했다"며 "하지만 결국 새로운 혁신을 위한 정보의 집중이 일부 큰 기업에 집중되면서 스타트업이 살아남기 힘든 환경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는 인상 깊었던 강연으로 앞서 데니스 구벤 SC그룹 디지털뱅킹 대표가 언급한 개념인 디지털 휴머니제이션을 꼽았다. 디지털 휴머니제이션은 금융시스템이 생활 속으로 녹아들어 생활과 함께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구벤이 SC은행에 앞서 근무한 터키의 그랜티은행의 경우 480만명의 모바일 고객 중 400만명이 모바일을 통해서만 은행 거래를 하고 있다.
은행 지점, ATM 등을 활용하는 대신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24시간 함께하는 스마트폰으로만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다.


최씨는 "강연 자료를 태블릿으로 확인하면서 강연을 들어 편리했다"며 "강연을 들으며 생겼던 의문들은 실시간으로 올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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