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BOJ, 기준금리 -0.1%로 동결…통화 완화 고수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7 12:48

수정 2018.04.27 13:24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AP연합뉴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AP연합뉴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27일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스(-) 0.1%로 동결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도 지금처럼 0%로 유지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J는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BOJ는 지난 2016년 1월 기준금리를 -0.1%로 하향, 마이너스 금리 시대로 들어갔으며 이후 계속 금리를 동결해왔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를 필두로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이 통화 긴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과 달리 일본은 완화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

앞서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연임에 성공해 지난 9일 두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긴축 카드를 꺼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렸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이 정부 목표치인 2%에 미달하고 있어 서둘러 경기 부양책에서 빠져나오지 않으려는 자세를 고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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