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27일 분단이후 70년간 대한민국의 인프라 건설과 주택 건설, 해외 건설 등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충분히 살려 남북한이 윈-윈할 수 있는 인프라 건설과 국토 종합개발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특히 "남북 두 정상이 회담에서 남북간 철도를 잇자는 얘기를 주고받은 것은 우리 건설업계로서는 크게 환영할 일"이라며 "건설산업은 다른 어느 산업보다도 남북경협, 나아가 통일에 대한 역할과 책임이 큰 산업"이라고 했다. 남한의 고속성장 계기가 경부고속도로, 각종 댐, 산업단지 건설이었던 점을 상기할 때 낙후된 북한지역의 인프라확충이 통일 대한민국의 초석이 될 것을 확신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건설협회는 건설업계, 연구기관, 공기업, 학계, 학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통일포럼'을 구성, 내달 8일 첫 회의를 개최하며 통일 한국의 국토를 재건할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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