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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비자물가 또 올라…연준 목표치 근접

박하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1 17:17

수정 2018.05.01 18:46

3월 PCE가격지수 2% 상승
【 워싱턴=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에 바짝 접근했다. 분석가들은 물가 상승 압력이 강화된 것은 연준의 금리 인상 명분을 더욱 지지해줄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 상승, 2017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 올랐다고 발표했다. PCE 가격지수의 2월 상승률은 1.7%였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폭도 2월의 1.6%에서 3월에 1.9%로 확대됐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이자 17개월 최고 수준이다.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에 비해서도 0.2% 올랐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측정시 선호하는 기준이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는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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