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특징주]제일바이오, 개성공단 배후 농업단지 조성계획에 비료 제조 부각 강세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2 10:17

수정 2018.05.02 10:17

제일바이오가 강세다. 개성공단 배후에 대규모 농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과 이에 따른 비료 가공 제공 가능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제일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8.35% 상승한 4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효성오앤비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등 비료 관련주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전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가 미국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풀린다는 전제 아래 개성공단 배후지역에 여의도 1.5배 크기의 농업단지 조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공사의 남북경제협력사업 검토 내역에 따르면 공사는 향후 남북관계 개선 시 개성공업지구 1단계 북측지역 약 460㏊(460만㎡)의 땅에융복합 농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농업협동조합중앙회도 대북 지원을 검토 중이다.
현재 농협은 정부 차원의 대북 쌀·비료 지원 시 적극 참여, 양돈·온실·농자재 추가 지원, 사료·백신 제공(2015년 양돈 지원 후속조치)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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