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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보안 강화한 닷앱(.app) 도메인 선봬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2 16:20

수정 2018.05.02 16:20

/사진=구글닷앱페이지
/사진=구글닷앱페이지

구글이 지난 2015년 확보한 최상위 도메인인 '닷앱(.app)' 도메인을 정식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최상위 도메인(TLD)이란 google.com의 닷컴(.com)처럼 도메인 이름 맨 뒤에 붙는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인터넷 주소를 일컫는다. 따라서 닷앱 도메인을 확보하면 google.app이라는 인터넷 주소를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지난 2015년 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의 TLD 경매에서 닷앱 도메인을 2500만달러(약 269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ICANN이 실시한 TLD 경매가 중 최고가였다.


구글은 닷앱 도메인 구입 후 별다른 언급이 없다가 이번에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

닷앱 도메인은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의미하는 약자로 구성돼 있어 모바일앱 등 소프트웨어 제품이나 기업의 도메인을 연결하기에 적합하다고 평가된다.


아울러 타 도메인과 달리 HTTPS 프로토콜을 기본으로 삼아 광고성 악성 코드를 차단하고 개방형 Wi-Fi 망에 대한 감시를 방지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이 장치돼 있다.


구글은 5월 1일(현지시각)부터 닷앱 도메인 등록을 받고 있으며, 오는 8일부터 일반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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