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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최근 400억 유치‥총 누적 투자금 1510억원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7 13:57

수정 2018.05.07 13:57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경쟁력 확보할 듯 
야놀자가 최근 4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누적 투자금액 총 151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3년 간 국내 스타트업 투자유치 자금 중 역대 최고금액이다.

7일 야놀자에 따르면 최근 한화자산운용 300억원, SBI인베스트먼트로 100억원을 추가 유치하며 10개월 만에 1200억원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아주IB 투자에 이어 4개월 여 만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야놀자는 확보한 투자금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내외 기업을 인수하거나 투자 자금으로 활용해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야놀자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명확한 비전과 맨파워가 충분하다”면서 “온라인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MRO 등 오프라인 부문의 매출에 있어서도 후발주자들을 압도하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야놀자, 최근 400억 유치‥총 누적 투자금 1510억원

야놀자는 지난해 매출 1005억원을 기록하며 연매출 1000억 클럽에 가입했다. 매출 비중 역시 온라인 597억원, 오프라인408억원으로 쏠림 현상이 없다. 이달에도 업계 최초로 월간 예약건수 100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여가 문화에 대한 인식과 여건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놀자는 숙박을 넘어 여가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존 사업역량 강화와 여가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해외시장으로의 확대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은 물론 글로벌 여가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올 한해 ‘글로벌 R.E.S.T. 플랫폼’ 구체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S.T.는 Refresh(재충전), Entertain(오락), Stay(숙박), Travel(여행)을 아우르는 여가 플랫폼을 의미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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