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유통업계에 부는 인공지능 바람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8 11:02

수정 2018.05.08 11:02

신세계몰이 직접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기술로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상품추천서비스 '쓱렌즈'
신세계몰이 직접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기술로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상품추천서비스 '쓱렌즈'
신세계몰이 직접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기술로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상품추천서비스 '쓱렌즈'

휴대폰 앱을 통해 이미지 사진을 찍어올리면 해당 상품이나 유사상품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쇼핑정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상품 추천서비스가 등장했다.

신세계몰은 휴대폰 앱에서 이미지 사진만 찍으면 해당 제품 혹은 유사 상품에 대한 정보와 관련 각종 쇼핑정보를 알려주는 AI상품추천서비스 ‘쓱렌즈’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세계몰이 직접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기술로 신세계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심있는 옷, 신발, 가방 등의 제품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올리면 해당 상품이나 유사한 상품 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관련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기장, 형태, 패턴, 소재, 컬러 등 255개의 라벨도 자동 추천한다.

예를 들어 파란색 줄무늬 셔츠의 사진을 찍으면 #긴팔 #면 #파란색 #스트라이프 #셔츠 등의 이미지 라벨이 추가되는 방식이다. 해당 라벨 정보는 타 사이트처럼 사람이 하나하나 정의하는 방식이 아니라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자동으로 붙여지는 결과이기 때문에 소비자입장에서 매우 유용한 쇼핑정보를 제공받는다는 게 신세계몰측의 설명이다.


신세계몰은 '쓱렌즈' 서비스를 이달 한달 동안 시범운영한 뒤 오는 6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몰은 앞서 지난달에는 1대1 고객 상담서비스 ‘챗봇’을 론칭했다.
전체 CS 상담 문의 중 셀프 처리가 가능한 24% 유형에 인공지능 서비스가 자동 응대하는 방식이다. 신세계몰은 고객 문의 유형을 8가지로 분류해 총 318개의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신세계몰 김예철 상무는 “인공지능 기술이 고도화 되면서 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쇼핑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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