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포스트]

월가도 비트코인에 '빗장' 풀었다

美뉴욕거래소 모회사 ICE, 스왑거래 플랫폼 구축키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가 비트코인 거래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CE가 기관투자가 전용 비트코인 스왑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ICE는 해당 사업과 관련해 다른 금융회사들과 논의를 해왔다고 한다.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사업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

ICE 대변인은 해당 내용의 진위 여부를 묻는 불룸버그 기자 요청에 답변을 거부했다.

이에 앞서 제프리 스프레처 ICE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기반 선물계약 서비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듯한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전 세계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결코 그냥 지나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나스닥거래소는 이미 거래플랫폼을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들에 팔고 있다.
몇몇 업체와 거래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월가 금융회사들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선물상품을 제공하고는 있으나 자체 비트코인 거래를 두고는 회의적 시각이 여전하다. 가상화폐 해킹 우려 때문이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