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출 정외과 교수 주관, 대학생들과 지역사회 정책공약 발굴
-6.13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전달, 청년참여 실현 기대
-6.13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전달, 청년참여 실현 기대
이번 세미나는 '지방 공복'을 뽑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매니페스토 활성화 방안 ▷지역사회 주민의 요구와 지방선거 후보자 매니페스토의 접목 방안 ▷대학생(청년) 풀뿌리 민주주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공약 참여방안 ▷지방선거와 민관학 협치를 통한 대의민주주의 혁신 모델 모색을 위해 교수, 학생,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게 된다.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전공과목인 '시민정치론'(담당교수 이현출) 수강생들이 학기 초부터 시민정치와 관련된 개념과 이론을 학습하고, 직접 발로 뛰며 지역사회의 정책적 니즈를 총망라한 아젠다를 정책공약이 포함된 다양한 제안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교수와 대학원생,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지방선거에서의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현황을 알아보고, 지역사회 시민단체들과 학생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는 시민매니페스토 운동의 진화과정과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문상부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은 미리 배포한 축사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우리 동네'라는 취지로, 우리 동네 희망공약을 제안받는 공약제안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주민의 목소리가 선거과정을 통해 여과없이 전달되고, 이것이 다시 대의정치과정을 통해 실천에 옮겨지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현출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지역연계수업(community based learning)의 일환으로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학생의 눈으로 대안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대학생들이 정책공약에 참여하면서 직접 풀뿌리민주주의를 경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지역사회 전문가들과 함께 동네민주주의 활성화를 모색하고, 나아가 시민정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