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지난 9일 강남구 역삼동 잼투고 2층에서 블록체인사업 파트너인 미탭스플러스(대표 김승연)와 함께 연 브릴라이트 단독설명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게임의 경계를 넘어 의료·교육·쇼핑 등 실물경제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빛소프트는 플랫폼 개발목적으로 △글로벌 게임 연결 플랫폼을 통해 게임 자산의 권리를 유저에게도 공유해주는 플랫폼 구축 △개발사·퍼블리셔·유저가 모두 윈윈하는 초연결 게임사회 생태계 건설 △형성된 생태계를 바탕으로 게임을 넘어 무궁무진한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 등을 언급했다.
브릴라이트 플랫폼을 통한 비전으로는 △초연결 글로벌 게임 연결 생태계 생성 △개발자 지원 플랫폼 구축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게임의 경계를 넘어 쇼핑·외식·의료 등 광범위한 생활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잠재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테면 게임으로 적립한 BRC로 편의점에서 커피나 삼각김밥을 살 수 있는 셈이다.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게이머들은 자신이 구매한 아이템뿐만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들여 획득한 모든 게임 자산의 소유권을 당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다. 게임만 해도 자사 가상화폐인 브릴라이트를 적립할 수 있고 이종 게임 간 자산도 공유할 수 있으며, 게임 종료 시에도 유저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투자금의 30%를 개발자 지원에 쓰고, 분야 제한 없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개발자를 지원함으로써 인큐베이팅 및 사업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자사 파트너들과의 다양한 사업을 연계하고, 개발자 지원을 통한 신사업 연계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빛소프트 홍콩법인 김유라 대표는 “고객과 파트너들의 이익에 중심을 두고 일하면 결국 새 시장 진출, 시장 확대라는 더 큰 기회를 얻고 이는 결국 우리에게도 긍정적인 결과를 줄 것”이라며 “브릴라이트 플랫폼도 수많은 파트너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e-스포츠 시대를 연 한빛소프트는 게임 뿐 아니라 증강현실과 드론 등 블록체인 사업과 시너지를 낼만한 다양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오디션’이라는 글로벌 리듬댄스 게임을 보유, 전 세계 7억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 중이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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