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한빛소프트, 블록체인 ‘브릴라이트’로 실물경제 플랫폼 도약 꿈꾼다

장안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0 14:38

수정 2018.05.10 15:02

한빛소프트, 블록체인 ‘브릴라이트’로 실물경제 플랫폼 도약 꿈꾼다
(주)한빛소프트 홍콩법인(대표 김유라)이 자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브릴라이트’ 플랫폼을 공개했다. 게임사·유저·개발자가 혜택을 공유하는 글로벌 초연결 게임사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9일 강남구 역삼동 잼투고 2층에서 블록체인사업 파트너인 미탭스플러스(대표 김승연)와 함께 연 브릴라이트 단독설명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게임의 경계를 넘어 의료·교육·쇼핑 등 실물경제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빛소프트는 플랫폼 개발목적으로 △글로벌 게임 연결 플랫폼을 통해 게임 자산의 권리를 유저에게도 공유해주는 플랫폼 구축 △개발사·퍼블리셔·유저가 모두 윈윈하는 초연결 게임사회 생태계 건설 △형성된 생태계를 바탕으로 게임을 넘어 무궁무진한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 등을 언급했다.

한빛소프트 홍콩법인이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잼투고에서 진행한 브릴라이트 플랫폼 설명회에 게임, IT 등 다양한 분야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한빛소프트 홍콩법인이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잼투고에서 진행한 브릴라이트 플랫폼 설명회에 게임, IT 등 다양한 분야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브릴라이트 플랫폼을 통한 비전으로는 △초연결 글로벌 게임 연결 생태계 생성 △개발자 지원 플랫폼 구축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게임의 경계를 넘어 쇼핑·외식·의료 등 광범위한 생활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잠재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테면 게임으로 적립한 BRC로 편의점에서 커피나 삼각김밥을 살 수 있는 셈이다.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게이머들은 자신이 구매한 아이템뿐만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들여 획득한 모든 게임 자산의 소유권을 당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다. 게임만 해도 자사 가상화폐인 브릴라이트를 적립할 수 있고 이종 게임 간 자산도 공유할 수 있으며, 게임 종료 시에도 유저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투자금의 30%를 개발자 지원에 쓰고, 분야 제한 없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개발자를 지원함으로써 인큐베이팅 및 사업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자사 파트너들과의 다양한 사업을 연계하고, 개발자 지원을 통한 신사업 연계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빛소프트 홍콩법인 김유라 대표는 “고객과 파트너들의 이익에 중심을 두고 일하면 결국 새 시장 진출, 시장 확대라는 더 큰 기회를 얻고 이는 결국 우리에게도 긍정적인 결과를 줄 것”이라며 “브릴라이트 플랫폼도 수많은 파트너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e-스포츠 시대를 연 한빛소프트는 게임 뿐 아니라 증강현실과 드론 등 블록체인 사업과 시너지를 낼만한 다양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오디션’이라는 글로벌 리듬댄스 게임을 보유, 전 세계 7억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 중이다.

한빛소프트 가상화폐인 브릴라이트 로고
한빛소프트 가상화폐인 브릴라이트 로고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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