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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감시황]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2460선 회복 마감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0 16:13

수정 2018.05.10 16:13

10일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 훈풍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46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8포인트(0.83%) 상승한 2465.16에 장을 마쳤다.

오후 한때 2448까지 밀려났던 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246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기관은 80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1억원, 72억원 순매도했다.

개장 전 뉴욕 증시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한 것이 코스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9일(미국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82.33포인트(0.75%) 상승한 2만4542.5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1.38%(700원) 상승한 5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시총 상위주는 SK하이닉스(2.88%), 삼성전자우(0.99%), 포스코(2.57%), LG화학(0.15%) 등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현대차(-0.98%), 삼성바이오로직스(-2.14%), KB금융(-0.34%), 삼성물산(-1.55%) 등의 시총 상위주에는 파란불이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지수가 3% 넘게 상승했으며, 기계, 철강금속, 증권,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 통신업 등은 약세였다.

오전 약세를 기록하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8포인트(0.48%) 상승한 854.9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004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173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98억원 순매도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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