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99포인트(0.80%) 상승한 2만4739.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28포인트(0.94%) 오른 2723.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07포인트(0.89%) 높은 7404.9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2월 이후 약 두 달 만에 처음으로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시장 참가들은 이날 발표된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와 미국의 이란 핵 협정 탈퇴 이후 중동 정세, 북한과 미국의 관계 진전 등을 주목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통신분야가 1.90% 올라 가장 큰 폭 올랐고, 기술 분야는 1.28% 상승했다. 에너지 분야도 유가 강세에 힘입어 0.82% 올랐다. 임의 소비재 분야는 0.35% 올라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물가 등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이 물가 급등을 촉발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완화된 만큼 개선된 투자 심리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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