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한 하남 포웰시티에서 청약가점 만점(84점) 당첨자가 3명이나 등장했다.
만점이 등장한 주택형은 C3블럭의 90B주택형과 C2블럭 152주택형, C6블럭 84형이다. 모든 블럭에서 청약가점 만점자가 나왔고, 전부 기타지역 1순위로 청약해 당첨됐다.
청약가점 만점을 받으려면 무주택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수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 한다. 올해 대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남산'과 복'현자이에'서 각각 83점의 당첨자가 나온 적은 있으나 만점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약가점 만점자를 배출한 90B주택형은 151가구 모집에 4926명이 청약해 3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펜트하우스인 C2블럭 152주택형은 8가구 모집에 104명이 청약해 8대 1을 나타냈다. C6블럭 84형은 313가구 모집에 7223명이 청약해 경쟁률은 23대 1이었다.
하남 감일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첫 민영아파트인 하남 포웰시티는 1순위 청약에서 20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5110명이 몰리며 평균 26.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동에 전용면적은 73~152㎡다. 당첨자 계약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며, 입주는 B6블록 2020년 11월, C2블록 2021년 2월, C3블록 2021년 3월로 예정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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