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 한종갑 대표이사(사진)가 지난 11일 별세했다.향년 54세.
13일 농심켈로그에 따르면 고 한종갑 대표이사는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25년간 영업, 물류, 마케팅 등 여러 분야를 거친 식품전문 전문 경영인이다. 그는 2014년 7월 농심켈로그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난 4년 동안 농심켈로그를 시리얼과 스낵 등을 공급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켈로그 대만과 홍콩을 함께 총괄했으며 한국 시장에서는 성장률을 두자릿수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켈로그 대표이사를 역임하기 전에는 네슬레 한국을 거쳐 네슬레 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고인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16년 보건복지장관 표창, 2017에는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2016년 대한민국CEO 대상 수상과 2017 대한민국 리더 대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 부인 최형선씨와 딸 한지연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발인은 오는 15일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