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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물시장, 올해 네 차례 기준금리 인상에 무게 <CNBC>

구수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5 15:50

수정 2018.05.15 16:07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기준금리는 4회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CNBC는 “CME기준 트레이더들은 올해 기준금리 4회 인상에 51% 가능성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록 연준이 최근까지 3차례 인상을 발표했으나 실업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6월에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이다.

CNBC는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4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이 50%를 넘어간 것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3월에 이어 6월, 9월, 12월 정책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연준은 이미 0.25포인트 금리를 상향한 바 있다.


최근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목표치 2%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연준의원들은 완화적 통화정책이 자산 가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내비쳐왔다. 또한 4월말 기준 실업률이 3.9%를 기록한 점도 필립스 곡선을 따르는 연준 위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는 “노동시장이 완전 고용상태를 웃돌고 물가는 향후1~2년간 2%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등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또 CNBC와의 인터뷰에서는 “미국은 더 늦기 전에 늘어나는 채무부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로레타 메스터는 연준 내에서 매파적으로 분류되며,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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