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아마존, 스타트업과 손잡고 고객사 블록체인 활용 돕는다

장안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6 06:07

수정 2018.05.16 06:07

아마존, 스타트업과 손잡고 고객사 블록체인 활용 돕는다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스타트업과 손잡고 고객사의 블록체인 도입을 지원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AWS는 블록체인 인큐베이터인 컨센시스가 육성한 신생 벤처기업 칼레이도와 제휴한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AWS 측은 성명에서 “칼레이도와 손잡은 이유는 고객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기술관리 부담도 덜도록 도우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CNBC
출처=CNBC

그러면서 “이는 AWS마켓플레이스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블록체인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고객사가 블록체인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서베니 칼레이도 설립자는 “고객사들은 자체 사업계획에만 신경 쓰면 된다. 모두가 암호학 박사가 될 필요는 없지 않나. 그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간편한 플랫폼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셉 루빈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는 “기술대기업의 블록체인 진출 움직임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행보”라고 평가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 IBM 등 대형 기술업체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로 곤혹을 치른 페이스북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려는 모습이다.
대대적 조직개편으로 블록체인 부서를 꾸리고, 메신저앱 사업을 이끌던 데이비드 마커스 부사장을 책임자로 내정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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