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이날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부처와 협업사업 일환으로 '공간정보 기반 실감형 콘텐츠 융복합 및 혼합현실 제공 기술개발'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과기정통부가 제14차 다부처 공동 기술협력 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한 연구개발사업이다.
주관부처인 국토부는 3차원 공간정보 갱신 및 활용지원 기술을 개발하

고 실증지구의 3차원 공간정보를 고도화 시켜 공유 플랫폼을 통해 협업 부처와 공유하게 된다.
국토부는 '수요처 맞춤형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갱신 및 활용지원 기술개발'을 통해 문화콘텐츠, 가상훈련, 재난안전 등의 분야에서 3차원 공간정보를 실감형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안부는 '공간정보 기반 실감 재난관리 맞춤형 콘텐츠 제공기술 개발'을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실내 공간정보 획득기술과 비상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재난관리 가상훈련 지원 콘텐츠 제공 기술개발을 담당한다.
산업부는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기반 유무인 이동체 가상훈련 지원 기술개발'을 통해 공간정보와 가상현실 기술을 융합해 육상 이동체형 가상훈련 공통 플랫폼과 비행사고 상황을 조기에 감지·예측·대응할 수 있는 가상 비행훈련 모의 실험기를 개발한다.
문체부는 2020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공간정보 기반의 영화, 게임, 관광 등의 콘텐츠 제작·유통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연구를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감형 공간정보 공유 생태계를 구축해 공공 및 민간의 공동 활용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실감형 공간정보를 공동 이용하게 되면 개발비용 및 작업시간 절감으로 민간기업의 사업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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