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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금센터 "6월 FOMC 금리인상 확실시..향후 매파성향 강화 가능성"

마켓포커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8 08:24

수정 2018.05.18 08:53

국제금융센터는 18일 "6월 FOMC 참가자가 3월과 동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추가 금리인상이 확실시된다"밝혔다.

센터는 "6월 FOMC에서 올해 금리인상 전망을 상향할지 여부가 주목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센터는 FOMC 인적 구성측면에서 6월12~6월13일 이전까지 클라리다, 보우만, 굿프렌드 등 연준 이사 후보자들의 인준 절차가 마무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3월 FOMC 회의에서 통화정책 결정은 8명(이사 3명, 뉴욕 연은 총재 및 지역 연은 총재 4명)에 의해 이뤄졌으며 경제지표 전망에는 15명이 참가(8명+지역 연은 총재 7명)했다.

센터는 "6월 FOMC에서 금리인상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올해 금리인상 횟수 전망이 3회에서 4회로 상향될 지의 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3월 FOMC의 점도표에 따르면 금리인상 횟수는 중간값 기준으로 2018년 3회, 2019년 3회, 2020년 2회다.


센터는 "올해의 경우 연방기금 선물시장에 반영돼 있는 전망치는 2.305%인데 반해 연준의 점도표 중간값은 2.125%"라며 "점도표 상으로 보면 2.125%를 제시한 6명의 위원들 중에서 1명만 전망치를 상향할 경우 올해 금리인상 횟수 전망은 3회에서 4회로 확대된다"고 지적했다.


씨티은행은 윌리엄스(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나 더들리(뉴욕 연은 총재) 위원이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금융센터는 연준의 매파 성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센터는 "금년 투표권을 갖는 지역 연은 총재 총 5명 중 3명이 매파, 2명이 중도 성향인 가운데 내달 뉴욕 연은 총재 교체 및 순환직 지역 연은 총재 대체(샌프란시스코→캔자스시티) 시 매파 성향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taeminchang@fnnews.com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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