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특징주] 한국테크놀로지, 남북 경협 수혜 기대감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3 14:00

수정 2018.05.23 14:00

한국테크놀로지가 기존 사업인 발전 부문 수익 개선과 더불어 방사성 폐기물 저감기술과 석탄 고품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남북 경협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23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48% 오른 2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최근 한국 중부발전에 스마트 발전소 관련 네트워크 장비 관련 수주를 받았다.
새로 진출한 전장 사업 관련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발전소 관련 사업도 순항하고 있어 수익 전망은 긍정적으로 점쳐진다.

여기에 남북 경협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인 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저급 석탄을 발전용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만드는 석탄 고품위 기술과 핵폐기 때 문제가 되는 방사성 폐기물 처리 기술을 보유해 관련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북한 핵실험장 폐기로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저감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증기를 이용해 부피를 저감하는 이 기술은 화재와 폭발위험이 없고, 배출증기를 모두 열원으로 재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북한의 에너지 수급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