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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시행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4 10:52

수정 2018.05.24 10:52

계명대 동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김장욱기자】앞으로 소화기내과 환자들도 간병부담이 줄어든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14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 시행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동산병원은 기존 혈액종양내과 환자 중심으로 시행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소화기내과까지 확대, 보다 많은 환자들이 전문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을 대신해 전문 인력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24시간 환자를 돌봐주는 간호서비스로, 환자는 간병비의 부담은 줄어들면서 질 높은 전문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산병원은 지난 4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오픈하면서 전문 간호 인력 및 직원을 2배 가까이 충원하고, 휴게실과 상담실, 서브 스테이션(Substation)을 설치하는 등 병동 환경을 개선했다. 또 환자의 낙상 방지를 위해 모든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환자 감시 장치, 낙상감지기 등도 추가로 확보했다.


장병국 소화기내과장은 "지난 한 달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하면서 환자의 감염예방 및 치료효과가 높아졌으며 보호자 부담도 확연히 줄었다"면서 "입원환자가 많은 소화기내과에 확대 시행, 환자와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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