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방경영 분야 민간 전문 학술단체, 한국국방경영학회 창립

문형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4 17:24

수정 2018.05.24 17:35

한국국방경영학회(학회장 최정욱·국민대 교수)는 24일 국민대학교 경영관에서 창립 총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관련 학회는 많지만, '국방개혁 2.0'이 강조하고 있는 민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활용한 국방경영학회의 창립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앞으로의 활동에 관심이 모인다.

한국국방경영학회는 한국연구재단(NRF)의 공식인가 비영리 학술단체로, 국방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국방경영 관련 교수, 기업체, 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 그룹으로 결성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한국국방경영학회는 다양한 정책적 제언과 학술활동 등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요 발기인 소개와 초대 학회장 선출과 이성남 한글과컴퓨터 전무의 '방위산업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강연이 이어졌다.

한국국방경영학회 등기이사로 선임된 최기일 국방대학교 교수는 "올해 정부 조달시장이 400조원 규모이며, 국방예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43조원에 달하는 만큼 민간의 전문 경영기법을 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국방경영 혁신과 경쟁력을 모색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한국국방경영학회의 활동방향에 대해 "성공적인 국방개혁을 추진하는 시점에서 민간영역의 전문성과 국방경영 효율화를 이끄는 가교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