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소확행' 트렌드 속 한우 활용 메뉴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6 13:09

수정 2018.05.26 13:09

한촌설렁탕 한우사골곰탕
한촌설렁탕 한우사골곰탕

최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가정간편식 시장에서도 한우를 활용한 메뉴 출시가 있다르고 있다.

26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한촌설렁탕과 육수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연에프엔씨는 한우를 활용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한촌설렁탕의 '한우사골곰탕'은 100% 한우뼈를 고아낸 육수를 파우치 한팩에 담아 육수 대용이나 곰국 그대로 즐길 수 있다.

가정에서도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는 장점으로 국물 간편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우사골 특유의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어 이연에프엔씨의 간편식 중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경복궁앳홈'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에 진출한 '엔타스'도 한우가 들어간 가정간편식을 판매중이다.

엔타스가 가정간편식으로 먼저 선보인 제품은 자연송이 갈비탕, 경복궁 한우불고기, 궁중 소갈비찜 등이다. 각종 채소 등 부재료가 함께 조리돼 고객들이 별도로 재료를 추가로 준비 할 필요없다.

특히 경복궁앳홈의 모든 제품은 냉동 보관으로 기존 상온 보관 제품과는 달리 음식 고유의 맛을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재료, 패키지 등에도 정성을 쏟아 고급스럽고 정갈한 경복궁의 브랜드 이미지를 드러내면서도 간편식메뉴라는 특성에 맞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차별화를 뒀다.

풀무원 계열사 '올가홀푸드'는 프리미엄 반찬 간편식으로 '올가의 키친 제대로 차리는 한끼 한우 장조림'을 선보였다.

올가홀푸드의 한우 장조림은 무항생제 한우의 앞다리살과 국산 무항생제 메추리알 등 안심 원재료를 사용해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고 있다
외식 전문 업체 한식벽제그룹이 오픈한 '벽제갈비 미식마켓'에서는 집들이나 가족 식사 등 특별한 날 상차림을 위한 한우생등심과 한우 양념불고기를 비롯하여 1인 가구를 겨냥한 한우 간편식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한우가 수입육에 비해 맛, 안전성, 영양을 이유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한우를 활용한 제품의 관심도도 높은 편"이라며 "특히 간편식의 경우 가족들과 함께 먹는 집밥의 대체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어 품질 좋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한우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