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7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를 보면 주요 기관들은 지난달 말 이후 국제유가 연평균 전망치를 일제 상향조정했다.
기관별 브렌트유 전망치를 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배럴당 70.6달러, 영국 옥스퍼드경제연구소(OEF)는 69.2달러, 영국 케임브리지에너지연구소(CERA)는 70.4달러로 올렸다.
한은은 주요 기관들이 연말 이후로 갈수록 점차 하락할 것이란 전망은 유지했지만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란 제재에 따른 원유공급 감소와 주요 산유국 감산합의 연장 등이 변수라고 언급됐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번 미 제재로 이란 원유 생산이 하루 평균 15만∼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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