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

글로벌 기업과 신기술 제휴 멀티 클라우드 토털 서비스

삼성SDS가 클라우드 컨설팅, 전환, 운영에 이르는 '멀티 클라우드 토털 서비스'로 대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동안 삼성 관계사를 대상으로 축적한 업무별 클라우드 전환 방법론을 적용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삼성SDS 실적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가 최근 상암 데이터센터에서 공개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Samsung SDS Enterprise Cloud)는 삼성 관계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운영을 하며 축적된 노하우와 글로벌 기업과 제휴를 통해 확보한 신기술이 결합됐다.

특히 삼성SDS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연간 시스템 다운시간 총 5분 이내를 보장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가용성을 갖췄다. 전사적 자원관리(ERP), 제조실행(MES), 공급망 관리(SCM) 등 기업 핵심업무 클라우드 서비스에 강점이 있다.

고객 맞춤형 퍼블릭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CMS)는 △최적의 클라우드 선정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환 △비용 효율 극대화 △GOV(Global One View)를 통한 이기종 클라우드의 통합관리 등을 제공한다.

삼성SDS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지난 2016년 1500억원, 2017년 4500억원, 2018년 7500억원(추정치) 등 4대 전략사업(스마트팩토리, 애널리스틱, 솔루션, 클라우드) 가운데 매출이 가장 가파르게 늘고 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3조5000억원 수준으로 낮은 클라우드 전환율을 감안하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올해 클라우드를 포함한 IT 서비스 매출액 기여도는 36%까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 두자릿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호 삼성SDS 클라우드 사업부장(부사장)은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에 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수년 간 축적한 클라우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외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S는 올해 하반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슈퍼 컴퓨팅 클라우드'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