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중국광대은행 국내 증권업 진출 추진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7 17:39

수정 2018.05.27 17:39

中 초상증권 이어 두번째
중국 광대은행이 국내 증권업 진출을 추진하면서 '차이나 머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를 받으면 중국자본의 두 번째 국내 증권업 진출이 된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중국 광대은행주식유한회사 서울지점은 이달 초 금융감독원에 금융투자업 본인가를 신청했다.

광대은행이 인가를 신청한 업무는 금융투자업 중 투자매매업으로, 통화·이자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장외파생상품 취급이다.
금감원은 본인가 실사를 거쳐 중국 광대은행이 해당 영업을 할 수 있는지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대은행이 금감원 심사를 통과할 경우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이를 통과하면 6개월 내에 국내에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광대은행이 금융투자업 본인가를 받으면 중국계 자본으로는 지난해 6월 금융투자업 본인가를 받은 초상증권에 이어 국내 증권업에 진출하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