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교육부 유치원 학부모 대상 워크숍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9 17:00

수정 2018.05.29 17:00

"유아 행복 높이는 놀이중심 교육문화 조성"
오늘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서
교육부와 육아정책연구소는 3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유아들의 꿈은 놀이에서 자란다'를 주제로 유치원 학부모 대상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3회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유아.놀이 중심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유아교육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6월 20일 영남권(대구광역시교육청), 6월 21일 호남권(광주학생독립기념회관)에서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사전 신청 등을 통해 전문가, 학부모, 시.도 부모교육 담당자 등 약 300여 명(각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의 목적은 유아의 행복 증진을 위한 유아.놀이 중심 교육문화 조성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아에게 놀이는 생활이자 배움의 과정으로 행복감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소이다.

하지만 최근 영.유아 놀이시간이 부족하고, 가족이나 친구와의 놀이시간도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영.유아 정서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유아기 놀이 경험 부족 시, 대인관계 구축 및 정서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장 사례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워크숍에서는 총신대 허미애 유아교육과 교수가 20년 넘게 유치원 교사, 원감 등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부모에게 '놀아주기'가 아닌 '함께 놀기' 방법을 제시하고, 놀이 역량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주제별로 토론.체험하는 소집단 활동을 통해 놀이의 즐거움과 놀이를 통한 배움을 부모가 직접 체험하도록 하여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자녀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부 설세훈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앞으로도 교육부는 유치원과 가정에서 유아 발달단계에 적합한 유아.놀이 중심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내실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