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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 미래에셋대우, 혁신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 MOU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30 14:16

수정 2018.05.30 14:16

30일 UNIST와 미래에셋대우가 혁신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UNIST 정무영 총장(오른쪽에서 네번째), 이재성 부총장, 배성철 산학협력단장, 방인철 기획처장과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 최준혁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사진=UNIST
30일 UNIST와 미래에셋대우가 혁신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UNIST 정무영 총장(오른쪽에서 네번째), 이재성 부총장, 배성철 산학협력단장, 방인철 기획처장과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 최준혁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사진=UNIST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정무영)과 미래에셋대우(수석부회장 최현만)는 30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과학기술원 대학본관에서 혁신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육성에 힘을 쏟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내용은 UNIST가 혁신기술창업을 활성화하면, 미래에셋대우가 이들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자금조달 · 금융종합 컨설팅 및 창업육성 멘토링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UNIST는 혁신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엑셀러레이터 및 창업투자회사 등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선보엔젤파트너스, 미래과학기술지주가 학내에 상주하며 우수기술 및 창업수요기술을 발굴하고, 창업기업에 초기투자와 각종 지원을 해왔다.

국내 자기자본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와의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창업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및 벤처캐피탈, 사모펀드 등의 투자자 연계를 통한 후속투자 유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종합금융컨설팅 체계를 갖추고 있어 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 연계도 도울 수 있다.

UNI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기술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UNIST를 중심으로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창업기업들이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더불어 이를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 고급 인력의 유치도 노린다.

정무영 총장은 “미국의 실리콘벨리,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는 모두 대학이 중심이 돼 기술기반 창업생태계를 구축한 모범 사례”라며 “대학 중심의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울산에서 이뤄진 오늘 협약은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UNIST 정무영 총장, 이재성 부총장, 배성철 산학협력단장, 방인철 기획처장과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 최준혁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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