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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워터, '아쿠아텍 차이나 2018' 참가...해외시장 본격 공략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30 14:16

수정 2018.05.30 14:16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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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처리 전문회사 휴비스워터가 사천휴비스, 삼양사와 중국에서 열리는 물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휴비스워터는 5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아쿠아텍 차이나 2018 (AQUATECH CHINA 2018)'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쿠아텍 차이나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물 산업 전시회다. 산업용 수처리 시스템 및 분리막(멤브레인), 가정용 정수기 등 수처리 분야에 관련된 전 세계 업체가 참여한다.

휴비스워터는 분리막과 모듈, 시스템까지 수처리의 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수처리 시스템 기업이다. 수처리 분야에서 50여년 동안 분리막 기술을 기반으로 정수, 순수제조, 폐수처리, 해수담수화용 수처리 시스템을 공급해 왔다.
지난 2014년 휴비스 자회사로 편입됐고, 최근 베트남 법인과 UAE 지사를 설립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휴비스워터는 자체 개발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초순수 생산 장치인 전기탈이온장치와 UF 분리막을 소개한다. 전기탈이온 장치는 약품 없이 직류 전원을 사용해 초순수를 만드는 장치로 발전소, 반도체 공정에 적용되어 초순수를 공급한다.
또 슈퍼섬유인 메타아라미드를 적용한 침지형 MBR 분리막과 한국수력원자력과 협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폐이온교환수지 제염장치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휴비스의 주주사인 삼양사와 휴비스의 중국 자회사인 사천휴비스와 함께 공동 부스를 차려 각 회사별 전문분야를 소개하고, 중국시장 판로 개척 등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휴비스워터 신인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국 시장에 휴비스워터를 소개하고 우리가 갖고 있는 핵심 기술을 선보이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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